
연말 외식비 아끼는 카드할인요령의 핵심은 ‘무엇을 쓰느냐’가 아니라 ‘어떤 순서로 조합하느냐’입니다. 연말엔 모임이 늘고, 단가가 올라가며, 예약·취소·부분결제 같은 변수가 많습니다. 이 글은 외식 카드 혜택 구조를 이해하고, 간편결제·배달앱·가맹점 앱 쿠폰을 스택하는 방법, 더치페이 최적화, 영수증·포인트 관리, 환불·노쇼 리스크까지 한 흐름으로 묶어 드립니다. 외식 카드 혜택, 카드사 제휴 할인, 배달앱 카드 프로모션, 연말 모임 더치페이 팁 같은 롱테일 주제를 자연스럽게 포함했고, 바로 써먹는 체크리스트와 예시 문구까지 준비했습니다. 아래 순서대로 따라 하면 같은 예산으로 한 번 더 먹고, 한 번 더 모일 수 있습니다.
목차
외식비 구조 읽기와 결제 설계: 할인 원리·스택 순서·달력 관리
연말 외식비가 뛰는 진짜 이유부터 파악하기
연말엔 메뉴가 코스화되고, 자리비용·서비스차지가 붙으며, 인기 시간대는 최소 주문 금액이 오릅니다. 여기에 성수기 가맹점의 쿠폰 제한과 공휴일 할인 제외 조항이 더해져 체감 지출이 커집니다. 배달·포장 수요가 동시에 몰리면 배달료·플랫폼 수수료가 전가되기도 합니다. 같은 곳을 가도 달력 위치와 요일에 따라 총액이 다르게 형성됩니다.
따라서 비용의 구조를 먼저 쪼개야 합니다. 음식 가격, 자리·서비스 비용, 음료·주류, 결제 수수료 전가 가능성, 예약·취소료가 각각 얼마인지 가늠하세요. 이 구조화가 되면 어느 단계에 카드를 끼우면 최적 효율인지 보입니다. 전략은 ‘총액’이 아니라 ‘구성요소’에 적용됩니다.
할인의 언어: 정률·정액·청구할인·적립 포인트의 차이
정률 할인은 금액이 커질수록 이득이 커지지만, 월 한도와 회당 상한이 항상 존재합니다. 정액 할인은 소액 결제에 유리해 더치페이로 쪼개면 효율이 급상승합니다. 청구할인은 결제 시점엔 전액 결제되지만, 다음 달 명세서에서 빠지므로 예산 체감이 늦습니다. 포인트 적립은 즉시 체감이 약하지만, 1포인트=1원 전환과 전환처를 확보하면 현금처럼 작동합니다.
같은 10%라도 중복 적용 여부와 기준가가 다를 수 있습니다. 메뉴 할인 후 추가 할인이 되는지, 봉사료·주류·세트메뉴가 제외되는지 조항을 확인하세요. 적립형은 소멸 시점과 최소 사용 단위가 지갑에 실제 영향을 줍니다. 용어를 해석하는 것만으로 낭비가 줄어듭니다.
스택의 순서: 쿠폰→가맹점 앱→간편결제 프로모션→카드 혜택
대부분의 플랫폼은 쿠폰을 먼저 적용한 뒤, 앱 내 멤버십 할인을 반영하고, 간편결제 프로모션과 카드 혜택이 최종 반영됩니다. 이 순서를 이해하면 중복 불가 조항을 피해 최종가를 낮출 수 있습니다. 간편결제는 특정 요일·결제수단 조건부 추가 할인이 있어, 방문 요일을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체감가가 떨어집니다. 스택은 “적용 우선순위”를 외우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현장 결제는 더 단순합니다. 테이블 쿠폰·식당 자체 멤버십을 먼저 반영하고, 마지막 결제 수단에서 카드 혜택을 받습니다. 포인트 차감은 카드사 포인트보다 가맹점 포인트를 먼저 쓰는 편이 재활용성이 높습니다. 남는 카드 포인트는 연초에 여행·연회비 대체 같은 고정 쓰임새로 옮겨둡니다.
실적·한도 달력: 월말 몰빵보다 주간 배분이 답
많은 외식 카드는 월간 실적 충족 후 혜택이 열리고, 할인 한도는 월별로 리셋됩니다. 월말에 한꺼번에 쓰면 실적은 채우지만, 혜택은 다음 달로 넘어가 비효율적입니다. 모임이 많은 주간에만 집중하지 말고, 주간 단위로 가벼운 결제를 섞어 한도를 ‘깨먹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달력은 ‘실적 채움’과 ‘혜택 소진’ 두 줄로 관리하세요.
가족·지인과 일정이 겹치면 한 카드의 월한도를 순식간에 소진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서로 다른 발급사·브랜드의 카드를 나눠 결제하면 중복 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더치페이 시엔 소액 할인형을 앞쪽에서 소진하고, 고액 정률형을 메인 결제에 붙입니다. 달력을 정리하면 빅데이가 성과를 냅니다.
- 총액을 음식·자리·음료·예약료로 쪼개 비용 구조를 먼저 파악한다.
- 정액·정률·청구·적립의 차이를 이해하고 상황별로 선택한다.
- 적용 순서는 쿠폰→가맹점 앱→간편결제→카드 혜택이 기본이다.
- 주류·봉사료 제외 조항을 확인해 체감 할인율을 점검한다.
- 월 실적·월 한도를 달력 두 줄로 관리한다.
- 소액 정액형은 더치페이로 나눠 최대 효율을 낸다.
- 가족·지인 모임은 카드사·브랜드를 분산해 한도를 늘린다.
- 포인트는 가맹점 포인트 먼저, 카드 포인트는 연초 고정용도에 배정한다.
- 방문 요일·시간을 프로모션 요건에 맞춰 조정한다.
카드·간편결제 세팅법: 외식 특화 판별·연동·신규 보너스
외식 특화 카드 판별법: 문구보다 ‘가맹점 분류코드(MCC)’
카드 안내문엔 ‘외식 10%’처럼 간단히 쓰지만, 실제 적용은 가맹점 분류코드에 달려 있습니다. 카페·베이커리·주점이 외식으로 포함될지, 배달앱 결제가 외식으로 잡힐지가 관건입니다. 같은 식당도 결제 단말기 회사·POS 설정에 따라 다른 코드가 찍힐 수 있습니다. 핵심은 약관의 ‘제외 가맹점’과 ‘간편결제 포함 여부’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브랜드 로고는 부가 정보일 뿐입니다. VISA·Master·AMEX·JCB에 따라 해외 가맹점 프로모션이 달라질 뿐, 국내 외식 할인 자체와는 직접 관련이 적습니다. 외식 특화 카드라도 주차·영화·커머스와 묶인 복합 혜택이 많은데, 이런 카드일수록 실적 조건이 올라갑니다. 본인의 월평균 결제액에 맞춰 과도한 실적 카드는 피하세요.
간편결제·배달앱 연동: 앱 내 카드 등록 순서와 기본값
같은 카드라도 간편결제에 연동하면 추가 프로모션이 붙는 경우가 잦습니다. 이때 앱의 기본 결제수단을 혜택 높은 카드로 고정하고, ‘현장/배달’ 상황별로 다른 앱을 지정해 두세요. 예를 들어 현장은 간편결제 A, 배달은 앱 B로 나누면 알림·쿠폰·포인트가 분리 관리됩니다. 결제 전 마지막 확인창에서 쿠폰·포인트 체크박스가 기본 OFF인 앱도 많으니 습관화가 필요합니다.
앱 연결은 개인정보·위치 권한이 혜택 트리거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알림을 꺼두면 요일 쿠폰을 놓치기 쉽습니다. 카드 등록 순서가 추천 카드에 반영되기도 하니, 혜택 카드가 상단에 오도록 정렬하세요. 앱은 결제수단이 아니라 혜택 스위치입니다.
신규 발급·웰컴 보너스: 타이밍과 최소 사용 조건
연말엔 신규 발급 보너스가 커지지만, 최소 사용 금액·기간 조건이 붙습니다. 모임 날짜에 맞춰 발급·수령·온라인 등록 일정을 역산하세요. 실물 카드가 늦으면 간편결제에 먼저 등록해 사용 조건을 채울 수 있습니다. 일시불만 인정되는 보너스도 있으니 할부·포인트 결제를 피하고 깔끔하게 채우는 것이 안전합니다.
여러 카드의 신규 보너스를 동시에 노리면 관리가 복잡해집니다. 카드 수를 늘리기보다 한두 장을 집중 운영해 실적·보너스를 깔끔히 달성하세요. 연초 해지 계획이라면 연회비 환급·월할 계산 조항을 확인합니다. 보너스는 “타이밍+조건+정리”가 전부입니다.
가족카드·법인카드·선불형: 역할과 경계선 세우기
가족카드는 본카드 실적에 합산되므로, 실적 채우기용으로 매우 유용합니다. 다만 가족 간 한도·알림 권한을 분리해 둬야 과소비와 중복 사용을 막을 수 있습니다. 법인·개인 혼용은 비용처리·소득공제 이슈가 있으니 경계를 명확히 두세요. 선불·체크형은 승인 실패 시 대체 카드가 필요하니, 백업 루트를 준비하세요.
연말 모임 같은 복잡한 결제에선 결제자 한 명이 포인트·쿠폰을 싹 가져가는 구조가 됩니다. 사전 합의로 ‘결제 담당자’와 ‘정산 담당자’를 나누고, 리워드의 일부를 공동 기금 환급으로 돌리면 공정감이 올라갑니다. 제도는 감정보다 투명해야 합니다. 경계선은 관계를 지킵니다.
- MCC·제외 가맹점·간편결제 포함 여부를 약관에서 확인한다.
- 앱 기본 결제수단을 혜택 카드로 고정하고 상황별로 분리한다.
- 알림·위치 권한이 쿠폰 트리거일 수 있으니 적절히 허용한다.
- 신규 보너스는 최소 사용 조건과 기간을 역산해 달성한다.
- 가족카드는 실적 합산, 한도·알림은 분리 운영한다.
- 법인·개인은 비용처리·공제 이슈를 고려해 혼용 금지한다.
- 선불·체크형 사용 시 대체 카드 루트를 준비한다.
- 결제·정산 담당을 나눠 리워드 공정성을 확보한다.
- 카드는 많이보다 ‘관리 가능한 수’가 효율적이다.
현장 운영 팁: 예약·주문·결제 루틴과 더치페이 기술
예약 단계: 코스·세트·병합 영수증 조건을 먼저 묻기
전화 예약 때 “영수증 분할 가능 여부, 서비스차지 포함 여부, 코스 취소 규정”을 미리 확인하세요. 일부 식당은 코스·세트에 할인 제외를 걸고, 분할 결제를 제한합니다. 이 정보만 있어도 카드 전략이 바뀝니다. 예약금·노쇼 조항은 간편결제 예치금과 얽힐 수 있으니 기록을 남기세요.
좌석·시간 제한이 있는 곳은 두 테이블로 나눠 앉으면 “회당 상한”을 이중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단, 매장 정책을 존중하고, 서비스 흐름을 해치지 않도록 주문·결제를 깔끔히 나누세요. 결제 구조가 복잡할수록 직원과의 소통이 중요해집니다. 예의가 전략의 일부입니다.
주문 전략: 음료/주류와 메인 계산을 분리하기
정액 할인이 강한 카드는 음료·디저트처럼 소액 다회 결제에서 효율이 씁니다. 메인은 정률형으로 묶어 결제하면 총할인이 극대화됩니다. 테이블별로 “메인 합산→정률, 음료 개별→정액”의 흐름을 세팅해 보세요. 같은 돈을 다른 방식으로 내면 체감가가 달라집니다.
코스·세트는 구성 변경 시 할인 제외가 될 수 있으니, 변경 전 할인 가능 여부를 꼭 물어보세요. 병행해 가맹점 앱 적립은 테이블 단위로 넣고, 카드 포인트는 개인 결제에서 챙깁니다. 포인트의 ‘원천’을 분리하면 소멸 관리가 쉬워집니다. 분리는 단순화를 만듭니다.
결제 기술: 더치페이 문구·계산서 표준화
직원에게 “영수증 두 장으로 7:3, 메인은 합산, 음료는 각자 결제할게요”처럼 짧고 선명한 문장을 준비하세요. 계산서에 인원 수·테이블 번호·분할 비율을 미리 적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모바일 더치페이는 송금 메모에 ‘날짜/식당/테이블/인원’을 표준으로 남깁니다. 기록이 깔끔할수록 불필요한 대화가 줄어듭니다.
송금은 식사 직후 10분 안에 마치는 것이 분위기를 해치지 않습니다. 송금 링크를 단체 채팅에 남기고, 미정산자에게는 예의 있는 리마인드 한 번이면 충분합니다. 자동 정산 봇·정산 앱을 활용해 반복 작업을 줄이세요. 기술은 민망함을 줄이는 도구입니다.
쿠폰·상품권·포인트 사용 순서: 현금성 먼저, 전환성 나중에
유효기간 임박 쿠폰·상품권을 먼저 쓰고, 가맹점 포인트를 차감한 뒤, 마지막에 카드 포인트·현금으로 마무리하세요. 전환 가능한 카드 포인트는 연초에 가치 높은 전환처로 옮길 여지가 있으므로 현장 사용 우선순위가 낮습니다. 단, 쿠폰이 카드 할인과 중복 불가면 카드 혜택이 큰 결제에 남겨두세요. 순서가 체감가를 바꿉니다.
배달앱은 장바구니 쿠폰→상점 쿠폰→간편결제 혜택→카드 혜택 순서가 일반적입니다. 중복 불가라면 “메인 주문은 카드, 사이드 주문은 쿠폰”으로 쪼개 결제하세요. 포인트를 쓸 때는 최소 사용 단위와 잔액 보존을 고려해 반올림 전략을 쓰면 잔액을 덜 남깁니다. 계산은 작은 습관의 합입니다.
- 예약 전화에서 분할 결제·할인 제외·취소 규정을 확인한다.
- 메인은 정률형, 음료·디저트는 정액형 카드로 분리 결제한다.
- 더치페이 문구·송금 메모 양식을 표준화한다.
- 쿠폰·상품권→가맹점 포인트→카드 포인트 순으로 사용한다.
- 배달앱은 장바구니/상점 쿠폰과 카드 혜택의 중복 여부를 확인한다.
- 테이블·계산서에 분할 비율을 미리 적어 혼선을 줄인다.
- 정산은 식사 직후 10분, 리마인드는 1회만 예의 있게 한다.
- 적립은 가맹점 단일 계정으로 모아 소멸을 예방한다.
- 직원과의 소통은 짧고 분명하게, 매장 정책을 존중한다.
시나리오별 절약법: 점심 모임·주점 회식·호텔 코스·배달 파티
점심 소모임: 세트·런치판·정액형 난사
점심은 세트·런치판이 기본 할인이라 카드 정액형을 겹치면 체감가가 크게 떨어집니다. 회당 2~3천 원 정액형을 여러 명이 더치하면, 한 테이블에서 1만 원 이상이 쉽게 절약됩니다. 주류가 거의 없으니 제외 조항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 소액 다회 결제는 정액형의 놀이터입니다.
런치 타임은 회전이 빨라 예약·대기 변수도 적습니다. 쿠폰·앱 적립을 소진하기에 적기이며, 주중 요일 프로모션을 노리기 좋습니다. 테이블마다 카드사를 바꿔 테스트하면 어느 조합이 더 유리한지 바로 피드백이 옵니다. 점심은 실험실입니다.
주점 회식: 주류 제외 조항과 안주·식사 분할
주점은 주류가 할인 제외인 경우가 많아, 식사·안주와 주류 결제를 분리해야 합니다. 식사·안주는 정률형, 주류는 포인트·쿠폰으로 상쇄하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1차·2차를 다른 결제수단으로 운영하면 월 한도를 넓게 사용합니다. 자리 이동은 전략적 기회입니다.
마감 시간엔 POS가 바쁘니 분할 결제를 미리 요청하세요. 병목을 줄이면 직원·일행 모두 편해집니다. 송금은 단골 채팅방 템플릿으로 30초 안에 끝내세요.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절약이 최고의 절약입니다.
호텔 코스·뷔페: 예약금·서비스차지·주차권 계산
호텔 식음은 서비스차지·부가세가 붙고, 예약금·취소료 규정이 촘촘합니다. 예약금은 간편결제 보너스가 높은 수단으로 선결제하고, 당일 잔금은 정률형 메인 카드로 결제하세요. 주차권은 가맹점 멤버십 적립과 연동되는 경우가 많아, 적립 계정을 미리 지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바이트가 총액을 바꿉니다.
뷔페는 인원 변경이 잦아 부분취소·부분환불 가능성을 확인하세요. 테이블별 나눠 결제가 어렵다면, 2명·3명 단위로 예약을 쪼개 결제 창을 늘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매장 정책과 동선 효율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실행하세요. 품격을 유지하는 절약이 장기적으로 이득입니다.
집들이·사무실 배달 파티: 장바구니 분할과 픽업 혼합
배달 파티는 배달비가 변수입니다. 메인을 한 상점에서 주문하고, 사이드는 픽업 할인으로 가져오는 혼합 전략이 좋습니다. 장바구니를 2개로 쪼개 쿠폰 상한을 두 번 활용하고, 간편결제 요일 보너스를 노리세요. 픽업은 대기 시간도 줄여 전체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사무실 파티는 카드 한 장으로 결제 후, 법인·개인 정산이 섞이기 쉽습니다. 품목별 라벨을 붙여 비용처리를 단순화하고, 영수증을 디지털 보관하세요. 단체주문 기능·단체 장바구니 링크를 활용하면 개별 결제가 쉬워집니다. 준비가 끝이면 절약은 자동입니다.
- 점심은 세트+정액형 더치페이로 체감가를 크게 낮춘다.
- 주점은 주류 제외 조항을 고려해 식사·주류 결제를 분리한다.
- 호텔은 예약금·잔금을 각각 최적 수단으로 나눠 결제한다.
- 뷔페는 부분취소·부분환불 규정을 예약 전에 확인한다.
- 배달 파티는 장바구니 분할+픽업 혼합으로 배달비를 절감한다.
- 간편결제 요일 보너스를 맞춰 주문 시간을 조정한다.
- 단체주문 기능으로 개별 결제를 자동화한다.
- 품목 라벨과 디지털 영수증으로 정산·비용처리를 단순화한다.
- 전략은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실행한다.
리스크·사후 관리: 환불·부분취소·포인트 소멸·가계부 자동화
부분취소·환불의 함정: 혜택 회수와 실적 롤백
연말엔 인원 변경·메뉴 변경으로 부분취소가 잦습니다. 청구할인·정율 혜택은 환불 시 회수되거나 실적에서 빠지며, 다음 달 명세서에 뒤늦게 반영될 수 있습니다. 결제 분리 전략을 써 두면 환불 영향 범위를 좁힐 수 있습니다. 환불 전후의 실적·한도 변화를 기록해 달력에 표기하세요.
가맹점에서 부분취소 불가라며 전체 취소 후 재승인을 요구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쿠폰·프로모션이 초기화될 수 있으니 직원에게 기존 혜택 유지 가능 여부를 정중히 확인하세요. 가능하면 금액 조정(가격변경) 처리로 바꿔 달라고 요청합니다. 톤이 결과를 바꿉니다.
포인트 소멸·전환 루틴: 연말보다 연초가 관리의 골든타임
포인트는 연말에 쌓이고, 연초에 소멸 공지가 몰립니다. 연말 현장 사용보다 연초 일괄 전환·교통·연회비 대체처럼 고정 쓰임새를 먼저 배정하세요. 소수 포인트는 통합·합산이 가능한 지점을 찾아 모아두면 사라지지 않습니다. 분산된 포인트를 모으면 마일리지 같은 큰 목표도 보입니다.
배달앱·가맹점 포인트는 유효기간이 짧습니다. 포인트 달력에 소멸일을 쓰고, 소액 메뉴 픽업으로 털어내는 날을 만드세요. 포인트는 돈이지만, 잊으면 0원입니다. 숫자는 친절하지 않습니다.
가맹점 코드 오분류·수수료 전가 감지법
외식 카드로 결제했는데 할인 누락이 반복된다면 가맹점 코드가 외식이 아닐 수 있습니다. 영수증·승인 내역의 업종 표기를 확인하고, 카드사 고객센터에 정정 요청을 넣으세요. 카드 수수료를 고객에게 전가하는 관행이 보이면, 영수증·안내문을 사진으로 남겨 신고 채널에 제보합니다. 시장 질서는 소비자의 피드백에서 나옵니다.
간혹 간편결제에서 ‘온라인 가맹점’으로 분류되어 외식 혜택이 빠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현장 단말 직결 결제로 바꾸거나, 외식에 포함되는 다른 간편결제를 활용하세요. 테스트하고 기록하면 다음 선택이 빨라집니다. 작은 실험이 큰 절약을 만듭니다.
자동 가계부·알림 세팅: 지출 통제의 마지막 1cm
카드사·은행 앱의 자동 가계부를 켜고, ‘외식’ 카테고리만 별도 알림을 두세요. 결제 즉시 합계가 표시되면 과소비를 억제합니다. 월 한도 70%·90% 도달 알림을 걸어 두면 끝주 지출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숫자가 보이면 마음이 멈춥니다.
영수증은 클라우드로 자동 백업하고, 모임별 폴더를 만드세요. 송금 내역과 결제 영수증을 같은 폴더에 두면 회고가 쉬워집니다. 데이터는 다음 시즌 전략의 재료입니다. 기록은 가장 싸고 강력한 도구입니다.
- 부분취소·환불은 혜택 회수·실적 롤백을 초래할 수 있다.
- 전체 취소 재승인보다 금액 조정 처리를 먼저 요청한다.
- 포인트는 연초 일괄 전환·고정 용도로 먼저 배정한다.
- 소멸일 달력을 만들어 픽업·소액 결제로 턴다.
- 가맹점 업종 오분류는 영수증 근거로 정정 요청한다.
- 간편결제 분류 문제는 현장 결제나 다른 앱으로 우회한다.
- 외식 카테고리 알림과 한도 70/90% 경고를 설정한다.
- 영수증·송금을 한 폴더에 모아 회고를 자동화한다.
- 피드백을 남기면 시장의 관행이 개선된다.
결론: 연말 외식비 아끼는 카드운영, 오늘부터 쓰는 10분 셋업
정리하겠습니다. 연말 외식비 아끼는 카드할인요령은 구조를 읽고, 순서를 정하고, 달력으로 관리하는 일입니다. 먼저 음식·자리·음료·예약료로 비용을 쪼개고, 정액·정률·청구·적립의 언어를 이해하세요. 스택은 쿠폰→가맹점 앱→간편결제→카드 혜택 순서가 기본이며, 메인은 정률형, 음료·디저트는 정액형으로 쪼개면 효율이 높습니다. 월 실적·월 한도 달력 두 줄을 만들어 주간 단위로 혜택을 소진하고, 가족·지인과 카드사를 분산해 한도를 확장하세요. 예약 단계에선 분할 결제·할인 제외·취소 규정을 먼저 확인하고, 더치페이 문구·송금 메모를 표준화하면 현장에서의 민망함과 시간 낭비가 사라집니다.
시나리오별 전략도 분명합니다. 점심은 세트+정액형, 주점은 식사·주류 분리, 호텔은 예약금·잔금 이원화, 배달 파티는 장바구니 분할+픽업 혼합이 정답입니다. 환불·부분취소·오분류 같은 리스크는 영수증·업종 코드·알림을 무기로 관리하고, 포인트는 연초에 전환·고정용도를 배정해 소멸을 막으세요. 마지막으로 오늘 할 일 세 가지만 실행해 보세요. ① 간편결제·배달앱 기본 결제수단을 혜택 카드로 고정하고 알림·쿠폰 체크박스를 ON으로 바꿉니다. ② 월 실적/한도 달력을 만들어 주간 소진 계획을 적고, 가족카드 한도·알림을 분리합니다. ③ 더치페이 템플릿 문구와 송금 메모 양식을 메모앱에 저장해 현장 시간을 5분 줄입니다. 댓글로 카드사·간편결제 조합, 외식 빈도·평균 객단가를 남기면, 조건에 맞춘 ‘스택 순서·달력 배분표·더치페이 분할안’을 맞춤으로 제안하겠습니다. 같은 돈으로 한 번 더 모이는 연말, 충분히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