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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은 고령층에게 가장 위험한 계절 중 하나입니다.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는 단순한 무더위도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5년 여름을 맞이하여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여름 특별 지원 대책을 시행합니다. 기존의 돌봄 서비스에 더해 냉방물품 제공, 건강 모니터링, 방문 간호 등의 여름철 특화 프로그램이 추가되어 노인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합니다. 이 글에서는 해당 지원의 대상자, 주요 내용, 신청 방법, 주의사항 등 실질적인 정보를 꼼꼼히 안내해드립니다.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란?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이나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돌봄매니저(생활지원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일상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이 서비스는 2020년부터 보건복지부와 각 지자체가 협업하여 운영 중이며, 2025년 현재 전국 대부분의 읍면동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말벗 서비스, 생활관리, 병원 동행 등이 주로 제공되었으나, 이번 여름에는 폭염 대응을 위한 특별 서비스가 추가로 적용됩니다.

여름철에는 특히 독거노인의 고립사고와 온열질환이 급증하기 때문에, 보건복지부는 6월부터 8월까지 노인 맞춤 돌봄 여름 특별 지원 기간을 별도로 지정하고, 기존 서비스 외에도 냉방물품 지급, 전기요금 감면 연계, 건강 위험 경보 시 긴급 방문 등의 대책을 함께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여름 특별 지원 서비스의 핵심 내용

이번 여름 특별지원은 단순히 일상적 돌봄을 넘어서, 폭염에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특화 지원을 포함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선풍기, 쿨매트, 여름이불 등 냉방용품 지원
2. 전기요금 특별 감면 연계 서비스
3. 1일 1회 이상 건강 안부 전화 및 필요 시 방문
4. 온열질환 고위험군 집중 모니터링
5. 폭염 경보 시 즉시 대피소 연계 및 이동 지원

지원 대상자 중 고령 또는 중증질환 보유 어르신은 우선순위로 선정되어 7월 전까지 물품을 우선 배부받게 되며, 냉방기기가 고장난 가구에는 중고 재정비 선풍기나 간이 에어컨도 제공됩니다. 또한 일부 지자체에서는 응급벨 설치 사업과 연계해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 기능이 포함된 IoT 기기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지원 대상자 조건

여름 특별 지원은 기존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수급자를 기본으로 하며, 다음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1.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2.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독거노인 (장기요양 미등급 포함)

3. 질병, 장애, 우울증 등으로 인해 주기적인 돌봄이 필요한 고령자

4. 폭염 고위험군(당뇨, 고혈압, 심부전 등 만성질환자)

5. 냉방기기가 없거나 고장난 상태로 확인된 주거취약가구

또한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일반노인 중에서도 지자체가 필요성을 인정하는 경우 한시적으로 여름 한정 돌봄 서비스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지역 노인복지관이나 주민센터에서의 선제적 신청이 필요하며, 담당 공무원의 실태조사 후 빠르게 반영됩니다.

 

신청 방법 및 절차

여름 특별지원은 기본적으로 기존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대상자에게 자동 적용되지만, 신규 대상자는 다음과 같은 절차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1. 주민센터 방문 신청
- 신분증 및 건강보험증 지참
- 돌봄 서비스 신청서 및 사전 조사표 작성
- 가족 또는 지인이 대리 신청 가능
- 방문 상담 후 약 1~2주 내 결과 통보

2. 노인복지관 또는 위탁기관을 통한 접수
- 지역 내 운영 중인 노인맞춤돌봄 수행기관에 문의
- 생활지원사 또는 사회복지사가 직접 방문 상담 후 접수
- 여름 특별 지원 포함 여부는 담당자의 현장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

온라인으로는 현재 신청이 불가능하며, 반드시 오프라인에서 담당자와의 대면 접수가 필요합니다. 신청 이후 담당 사회복지사의 가정 방문 및 상담을 통해 서비스의 필요성과 우선순위가 결정됩니다.

 

서비스 제공 시기 및 일정

2025년 여름 특별지원은 6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집중 운영되며, 냉방물품 지원은 6월 말까지 1차로 완료될 예정입니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7월 이후에는 전기요금 감면 중심의 간접 지원 위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생활지원사의 안부확인, 건강 모니터링, 돌봄 연계는 매일 또는 주 3회 이상 주기로 정기 방문되며, 고온경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하루 2회 이상 방문도 가능합니다. 특히 폭염 경보 발령 시에는 즉시 대피소 이동을 지원하고, 해당 노인에게 냉방차량을 지원하거나 동행할 수 있도록 제도화되어 있습니다.

 

주의사항 및 꼭 알아둘 점

- 여름 특별지원은 신청만으로 자동 수급되지 않으며, 서비스 필요성이 현장에서 판단됨
- 일부 물품은 수량 한정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음
- 냉방기기 제공은 단독주택 또는 장기 임대 아파트 거주자 우선
- 유사 지원사업(예: 에너지바우처)과 중복 수혜 불가할 수 있음
- 무더위쉼터 이용이 불가능한 거동불편 노인 위주로 자택 중심 지원

노인 본인이 거절하거나 보호자가 반대하는 경우 서비스 제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주민센터를 통해 재문의하거나, 필요 시 다른 가족이 협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설명과 설득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기존 노인맞춤돌봄 수혜자인데 여름 특별지원도 자동으로 받나요?
→ 예. 특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되며, 별도 연락이 갑니다.

 

Q. 가족이 신청을 대신할 수 있나요?
→ 예. 주민등록상 동거가족이나 법정 보호자는 대리 신청이 가능합니다.

 

Q. 물품을 이미 받은 이웃이 있는데 저는 못 받았습니다.
→ 서비스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제공되므로, 담당 생활지원사에게 직접 문의하시면 됩니다.

 

맺음말: 무더위 속 어르신의 건강을 위한 배려

올여름에도 이상 고온 현상과 장기 폭염이 예고된 만큼, 노년층의 건강은 더욱 위협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냉방 지원을 넘어서, 매일의 안부 확인과 건강 체크, 응급 대응까지 제공되는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여름 특별 지원은 단연 필수적인 제도입니다. 특히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일수록 이 제도의 실질적인 보호 효과는 매우 큽니다.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이 있다면, 지금 바로 해당 제도를 알려드리고 신청을 도와주세요. 이 글이 노년층 복지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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