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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근로장학금’. 등록금 부담은 줄이고 실무 경험도 쌓을 수 있어 해마다 많은 학생들이 신청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부터는 신청 대상과 근로기관 종류가 확대되고, 온라인 신청 절차도 간편해졌습니다. 지금부터 2025년 기준 대학생 근로장학금 신청 방법과 절차, 자격조건까지 전부 정리해드릴게요.
근로장학금이란 무엇인가요?
근로장학금은 대학생이 교내외에서 일정 시간 동안 근로 활동을 수행하고, 그에 대한 장학금을 받는 제도입니다. 주로 등록금 외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며, 실무 경험까지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국장학재단에서 주관하며 ‘국가근로장학금’과 ‘대학 자체 근로장학금’으로 나뉘는데, 대부분의 학생은 국가근로장학금을 신청하게 됩니다. 근로장학금은 단순히 용돈을 버는 개념이 아닌, 장학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수입으로 잡히지 않아 등록금 지원이나 다른 장학금 수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특히 저소득층 및 다자녀 가구 학생들에게 우선 지원되는 경우가 많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매우 실질적인 지원 제도입니다.
2025년 달라진 신청 자격과 대상
2025년부터 근로장학금 신청 대상이 다소 확대되었습니다. 기존에는 대한민국 국적의 대학 재학생 중 소득분위 8분위 이하 학생만 신청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10분위까지 신청 자격이 확대되었습니다. 다만 여전히 소득 분위가 낮은 학생이 우선 선발 대상입니다. 또한 정규학기 재학생이어야 하며, 휴학생은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대학원생은 일부 학과에 한해 가능하며, 교내 자체 기준에 따릅니다.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이 완료된 학생만 신청할 수 있으며, 직전 학기 성적이 70점(C학점) 이상이어야 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다자녀 가구, 장애인, 국가유공자 자녀 등은 우선순위 대상이며, 근로장학금 신청 시 추가 가산점이 부여됩니다. 외국 국적 학생이나 유학생은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근로장학금 신청 시기 및 일정
국가근로장학금은 ‘1학기’와 ‘2학기’로 나누어 연 2회 신청이 가능합니다. 1학기 신청은 보통 전년도 11월~12월, 2학기 신청은 5월~6월 사이에 이루어집니다. 신청 일정은 매년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별도의 안내 문자나 알림을 통해서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신청 후에는 ‘학생 개별 매칭 단계’를 거쳐 근로기관과 연결되며, 이후 근로활동이 시작됩니다. 이 외에도 방학 집중근로 프로그램이 따로 운영되어, 학기 중에는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도 방학 동안 몰아서 근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방학 집중근로는 경쟁률이 높은 편이므로 미리 신청일을 체크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청 일정에 늦으면 다음 학기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공지사항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청 방법,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근로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먼저 회원가입 및 본인 인증을 완료하고,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을 위한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를 해야 합니다. 이후 신청서 작성 → 개인정보 입력 → 근로희망기관 선택 → 신청 완료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근로기관은 교내부서(도서관, 전산실 등) 또는 교외기관(지역아동센터, 도서관 등)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우선순위 1~5순위까지 복수 선택이 가능합니다. 신청 완료 후에는 신청 내역을 반드시 확인하고, 누락된 정보가 없는지 재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대학에서는 자체적으로 ‘근로 희망 조사’를 별도로 진행하므로, 소속 대학의 공지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선발 기준과 우선 순위는?
근로장학금은 선착순이 아닌 ‘우선 선발 기준’에 따라 선발됩니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득분위’와 ‘직전 학기 성적’입니다. 소득 분위가 낮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일수록 선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자녀 가정, 장애인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우선 선발 대상입니다. 또, 교외근로보다는 교내근로가 선호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근로기관을 미리 선택해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학교별로 자체 기준이 있을 수 있어, 담당 장학부서에서 발표하는 내부 공지를 반드시 참고해야 합니다. 선발된 이후에는 근로기관과 개별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근로 시간, 출근 일정 등을 조율하게 됩니다. 사전에 인성 면접이나 근로 사전교육을 요구하는 기관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가 필요합니다.
근로활동은 어떤 일을 하나요?
근로장학금 수혜 학생은 근로기관에서 사무보조, 자료 정리, 전화 응대, 문서 스캔 등의 단순 행정업무를 주로 수행하게 됩니다. 도서관이나 전산실에서는 대출 업무나 기기 관리, 자료실 정리 등을 맡기도 하며, 교외 근로기관의 경우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겸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근무 시간은 학기 중에는 주당 최대 20시간, 방학 중에는 주당 40시간까지 가능합니다. 시급은 2025년 기준 11,200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월 최대 약 90~100만 원까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근무 시간과 시급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출근부는 전자출결 시스템을 통해 관리됩니다. 무단결근 시에는 차감되며, 정해진 근무시간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모든 출결은 투명하게 관리되기 때문에 허위로 기록할 수 없습니다.
장학금 지급 방식과 주의사항
장학금은 학생 본인의 계좌로 지급되며, 근로한 다음 달 말일이나 그다음 달 초에 일괄 입금됩니다. 근로시간이 부족하거나 무단결근, 지각 등이 누적되면 해당 월 장학금이 줄어들거나 지급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근로장학생은 단순한 ‘아르바이트 인력’이 아니라, 공적인 장학금 제도의 수혜자이므로 성실한 자세가 요구됩니다. 중도 포기할 경우 향후 장학금 신청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며, 일부 학교는 재신청 제한을 두기도 합니다. 또한 출석률과 근무 평가가 일정 수준 미만일 경우, 이후 학기 선발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근로 시간 동안 수업을 병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표와 근무 일정을 잘 조율해야 학업에도 지장이 없습니다. 근무 종료 후에는 간단한 활동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장학금이 최종 확정됩니다.
근로장학금 Q&A, 꼭 알아야 할 포인트
Q. 신청 자격은 있지만 꼭 선발되나요?
아닙니다. 신청한다고 모두 선발되는 것은 아니며, 선발 기준에 따라 평가 후 우선순위로 선발됩니다.
Q. 교내 근로와 교외 근로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교내는 소속 대학 내 부서에서 근무하는 것이고, 교외는 지역 공공기관이나 복지시설 등 외부 기관에서 일하는 형태입니다.
Q. 휴학 예정인데 신청해도 되나요?
불가능합니다. 휴학생은 근로장학금 신청 및 참여가 제한됩니다. 반드시 정규학기 재학생만 가능합니다.
대학생 근로장학금은 단순한 금전 지원이 아니라, 대학 생활을 보다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제도입니다. 정확한 신청 시기와 절차를 잘 파악하여, 꼭 필요한 장학금 혜택을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