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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여름 휴교 시 긴급돌봄 지원 대책 이미지
2025년 여름 휴교 시 긴급돌봄 지원 대책 이미지

 

2025년 여름은 예년보다 더 길고 강력한 폭염이 예보되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감염병 우려로 인한 학교 단축 수업 또는 휴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장 걱정되는 건 바로 아이들을 집에 혼자 둘 수 없는 맞벌이 가정과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입니다. 이를 대비해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는 2025년 여름 휴교 기간 발생 시 즉각 가동할 수 있는 ‘긴급돌봄 지원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해당 정책의 취지, 운영 방식, 신청 절차 등을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여름철 휴교가 현실화될 수 있는 이유

여름방학 기간에도 일부 학교에서는 보충수업, 캠프, 방과후 돌봄 등을 운영하지만, 2025년은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먼저 기상청은 6~8월 사이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5도 이상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특히 7~8월에는 체감온도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일수가 예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로 인해 교실 내 냉방기 미설치 학교, 냉방설비 노후화 학교에서는 안전상의 이유로 단축 수업 또는 휴교 결정이 불가피해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A형 간염, 수족구병, 코로나 변이 등 각종 감염병의 확산 가능성도 겹치면서, 학교 현장은 긴급 대응 체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돌봄이 절실한 가정을 위한 정책이 바로 ‘긴급돌봄’이죠.

 

2025년 긴급돌봄 정책의 주요 내용

교육부는 2025년 여름철을 대비해 ‘여름 휴교 시 긴급돌봄 지원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 대책은 초등학교 1~6학년 재학생을 중심으로,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장애아동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학교 또는 지역돌봄기관에서 긴급하게 돌봄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특히 이번 정책은 평소 운영되는 ‘온종일 돌봄’과는 다르게, ‘갑작스러운 휴교 상황’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보다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고, 학교-지자체-지역기관 간 연계가 강화된 점이 특징입니다. 예비돌봄 인력 풀을 미리 구축해놓고, 발생 즉시 투입 가능한 인프라도 확충되었습니다.

 

지원 대상과 신청 자격 조건은?

긴급돌봄은 일반적인 방과후 돌봄과는 달리, 일시적이지만 절실한 수요를 중심으로 지원됩니다. 신청 대상은 초등학생(1~6학년) 중 다음 조건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입니다. 1. 맞벌이 부부 가정 2. 한부모 가정 및 조손 가정 3. 장애 아동 및 특수학급 소속 학생 4. 저소득층 또는 차상위 계층 5. 위기 상황(질병, 사고 등)으로 인해 보호가 어려운 경우 신청은 관할 학교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이루어지며, 돌봄 필요 사유를 간략히 기재한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소득 증빙자료(해당 시), 보호자의 재직 증명서 등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모든 서류는 긴급한 상황임을 반영해 간소화된 형태로 제출 가능하며, 기존에 학교돌봄교실 이용 이력이 있다면 더욱 신속한 배정이 이루어집니다.

 

돌봄 제공 시간과 프로그램 구성은?

긴급돌봄은 보통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필요한 경우 저녁 연장 돌봄도 제공됩니다. 운영 장소는 기존 학교 교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문화센터, 마을돌봄기관 등이며, 상황에 따라 모바일 알림 또는 문자로 배정 결과가 즉시 통보됩니다.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구성됩니다. - 기초학습 유지 활동: 독서, 받아쓰기, 기초 수학 연습 등 - 놀이 중심 안전 활동: 보드게임, 미술, 음악, 독서 시간 등 - 무더위 대응 생활지도: 냉방기 사용법, 수분 섭취 교육 등 - 간식 및 점심 제공: 지역 조리업체 또는 급식실을 통한 식사 지원 특히 2025년에는 돌봄종사자 대상 사전 교육을 확대해, 응급처치, 감염병 대응, 아동 심리 케어 등도 포함될 예정이며, 이는 학부모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 운영 사례와 학부모들의 반응

2024년 여름, 대구 수성구에서는 유례없는 폭염으로 인해 관내 초등학교 12곳이 단축 수업에 들어갔고, 그중 7개교에서는 긴급돌봄 프로그램이 즉시 가동되었습니다. 특히 ‘맞벌이 가정 아동 212명’이 돌봄을 신청해 하루 평균 95% 이상의 출석률을 기록했으며, 일부 학교에서는 지역 예술단체와 협업해 아이들이 스트레스 없이 하루를 보내도록 했다는 호평도 있었습니다. 서울 노원구의 B학부모는 “갑작스럽게 학교가 쉬게 되었을 때 어디 맡길 곳이 없어 막막했는데, 학교에서 문자로 긴급돌봄 신청 링크를 보내줘 덕분에 업무에 차질이 없었다”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긴급돌봄은 단순한 보육을 넘어선 지역사회의 안정장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청 방법과 사전 준비 체크포인트

긴급돌봄은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두면 더욱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다음 체크리스트를 참고해보세요. 1.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돌봄 담당자 연락처 저장 2. 학급 공지 카카오톡 또는 문자 채널 등록 3. 주민센터 및 지자체 아동돌봄 담당 부서 전화번호 확인 4. 자녀의 예방접종 여부, 특이사항을 미리 기록 5. 간단한 아이 간식, 개인 물병, 실내화 준비 신청 시에는 구비서류가 간소화되어 있으나,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해 위 서류들을 사전에 스캔 또는 사진으로 보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돌봄기관을 처음 이용하는 가정이라면 사전 기관 방문 및 프로그램 확인도 아이가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무더운 여름, 돌봄의 공백 없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무더위와 감염병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휴교. 하지만 그 속에서도 아이들의 안전과 학부모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장치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2025년 여름 휴교 시 긴급돌봄 지원 대책은 그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돌보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시도입니다.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필요한 정보는 미리 숙지해두어야 할 때입니다. 올여름, 아이들도 부모도 안심할 수 있도록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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