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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위한 중요한 실천입니다. 특히 2025년은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도시 속 나무심기 운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오늘은 5월 식목일을 기념해, 나무를 심는 의미부터 참여 방법, 추천 수종까지 실천 중심으로 안내해드릴게요.
1. 식목일의 유래와 2025년 의미
식목일(植木日)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대한민국에서는 매년 4월 5일에 지정돼 있었어요. 하지만 2025년 현재는 나무심기 적기를 고려해 5월 초까지도 활발히 나무심기 행사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가 주도하는 봄철 심기 캠페인은 5월에도 계속됩니다.
기후 위기와 도시 열섬현상,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가 중요해졌죠. 특히 학교, 어린이집, 공동주택, 기업에서는 이 시기에 다양한 나무심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습니다.
2. 5월 나무심기, 어떤 수종이 좋을까?
5월은 봄철 나무심기의 마지막 골든타임입니다. 이 시기에 심기 좋은 나무는 생육이 빠르고 기후 적응력이 뛰어난 수종이어야 해요.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은 나무들이 추천됩니다.
- 산수유: 봄꽃과 열매까지 즐길 수 있어 인기 많음
- 단풍나무: 가을의 멋진 단풍까지 고려한 심기
- 느티나무: 공기 정화력 뛰어난 대표 가로수
- 라일락: 향기 좋은 꽃나무, 학교나 정원에 적합
- 주목, 홍가시: 관상용으로도 우수하며 병충해에 강함
심을 장소가 학교나 아파트 단지라면 그늘을 제공하는 중대형 수종이 좋고, 옥상이나 개인정원엔 화분형 소형목, 관목류를 선택하는 게 관리하기 편해요. 식재 후 물 주기와 주변 흙 덮기(멀칭)도 꼭 필요합니다.
3. 누구나 참여 가능한 나무심기 행사 안내
2025년 5월 현재도 전국 곳곳에서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참여 가능한 나무심기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요. 환경부와 산림청은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통해 1인당 1그루의 묘목을 배부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구청 단위에서도 시민참여형 심기 행사를 꾸준히 운영 중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공원 나무심기’, 경기도는 ‘가족 체험형 묘목 나눔 데이’를 열고 있어요. 신청은 대부분 구청 홈페이지, 주민센터, 산림조합 웹사이트 등을 통해 가능하며, 일부 행사는 현장 접수나 SNS 응모로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행사에 참여하면 묘목, 삽, 물뿌리개 등 도구가 기본 제공돼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4. 아이들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교육 팁
나무심기는 단순한 심기 활동이 아니라 생명에 대한 교육,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계기가 됩니다.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 참여하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어요. 추천하는 활동은 다음과 같아요.
- 묘목에 이름표 달기: 아이가 직접 이름을 지어줘 애착 형성
- 나무 일기 쓰기: 성장 기록을 남기며 관찰력 향상
- 미니화분 키우기: 실내에서 기르는 소형 식물부터 시작
또한 식목일 관련 그림 그리기, 씨앗 키우기, 나무 스크래치북 만들기 등 창의 활동과 연계해 진행하면 단순한 체험을 넘은 교육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요. 초등학교나 유치원에서도 단체 나무심기 체험을 많이 도입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부모님은 교육기관에도 문의해보세요.
5. 실내에서 즐기는 작은 나무심기 방법
야외에 직접 나무를 심기 어렵다면 실내에서 즐기는 소규모 그린 활동도 추천해요. 테이블팜, 미니 관엽식물, 수경재배 키트 등을 활용하면 집 안에서도 식목일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2025년 기준 가장 인기 있는 실내 식물은 다음과 같아요:
- 스킨답서스: 공기정화 기능, 초보자도 키우기 쉬움
- 산세베리아: CO₂ 흡수력이 뛰어나고 밤에도 산소 배출
- 몬스테라: 열대 분위기 연출에 딱
- 스파티필럼: 꽃이 피는 관엽식물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이런 식물은 작은 화분과 간단한 배양토만 있으면 키울 수 있고, 물 주기와 햇빛 관리만 잘해주면 집 안에서도 숲속 기분을 낼 수 있어요. 식목일을 맞아 하나쯤 들여보는 것도 작은 환경 실천이 될 수 있습니다.
6. 나무를 심는 이유, 환경을 바꾸는 가장 확실한 실천
나무는 단순한 식물이 아닙니다. 한 그루의 나무는 연간 이산화탄소 10kg 이상을 흡수하고, 여름철 도심 온도를 2~3도 낮추는 효과도 있어요. 또한 나무 한 그루가 비 오는 날 수십 리터의 빗물을 저장해 침수 방지에 도움을 주고, 수많은 생물들의 서식처가 되기도 하죠.
2025년,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나무를 심는 행위는 더 이상 상징적인 것이 아닙니다. 생활 속에서 직접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환경 운동이며, 세대를 넘는 선물이에요. 단 한 그루라도 오늘 심는다면, 내일의 지구가 조금 더 숨 쉬기 쉬워질 겁니다.
올해는 진짜 나무 한 그루 심어보세요
5월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내 손으로 직접 변화를 만드는 가장 실천적인 활동입니다. 올해는 말로만 그치지 말고, 실제로 나무 한 그루를 심어보세요. 그 나무가 자라며 만드는 그늘처럼, 우리의 삶도 더 시원해지고, 더 초록빛으로 채워질 겁니다.